img

말씀/칼럼

말씀/칼럼

HOME > 말씀/칼럼

「202110」 행진하여 가라

작성일 : 2021-10-09 12:23

 

[ 제45회 정책당회, 2022년 교회 표어 결정 ]


당회는 지난 9월 14일(화) 제45회 정책당회를 열고 2022년도 교회 표어를 ‘행진하여 가라’(신명기 1:6~8)로 정했습니다. 김운성 위임목사는 이날 발표한 〈2022년도 영락교회 목회제언〉을 통해 ‘코로나 상황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라는 비전을 내년도 표어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운성 목사의 〈2022년도 영락교회 목회제언〉을 옮겨 게재합니다.


2022년은 영락교회가 창립 77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2020년 3월 첫 주일 예배당 문이 닫힌 이후 지금까지도 예배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학교의 타격이 크고, 구역 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모임은 완전히 멈춰 있습니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이러한 상황이 언제 종료될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백신접종 상황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의 위축으로 보이는 통계가 많습니다. 우리 교단(예장 통합) 통계에 의하면 지난 1년 동안에만 무려 11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교단 역사상 최대 감소입니다. 더욱이 코로나 종식 이후에 예배당 예배에 참석하겠다는 사람이 75%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고, 신앙이 게을러진 이유에서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유지 가능성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영락교회도 신앙공동체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교회는 홈페이지 접속 숫자로 파악하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출석자 수보다 접속자 수가 많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와 함께 헌금 현황으로 간접 파악하기도 하지만, 현 상태가 장기화하면 이것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도 2022년도를 위해 준비합니다.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시고,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행진하여 가라’ (신명기 1:6~8)
이스라엘은 430년 만에 애굽을 벗어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 감격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 구원받은 일은 그들을 크게 고무시켰을 것입니다. 그들은 출애굽 후 3개월이 되었을 때 시내 광야에 이르렀고,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 하나님으로부터 율법과 성막의 식양(式樣)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출애굽 후 제2년 1월 1일에는 성막을 봉헌하기도 했습니다. 시내 산 주변에 머문 기간은 이스라엘에게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에 응답하고 성막을 봉헌하여 하나님을 충성되게 섬긴 영적 부흥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출발을 명하셨습니다. 영적으로 부흥하게 된 시내 광야에 계속 머물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가나안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을 향해 출발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광야의 고통을 참아낼 각오가 필요했습니다. 신명기 1장 7절에서 하나님께서는 “행진하여 가라”라고 하셨고,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를 출발한 것은 출애굽 후 제2년 2월 20일이었습니다.(민수기 10:11).


우리도 출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를 향해 행진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일을 겪더라도 참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실천 사항을 성도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첫째,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마음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교회 전반에서 영락교회의 미래를 위한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해야 합니다.


셋째, 일상에서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삶
코로나 비상 대응차원에서 진행했던 <119대작전>, <한친구운동>, <말씀대로 365>를 이을 방안을 추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예배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교와 복음전도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손발이 잘린 형국으로 전도의 문이 닫혔지만, 성도들이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하여 복음으로 인도하도록 활성화해야 합니다. 전도부와 새가족부 사역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선교사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코로나에 대응하여 새롭게 부상되는 영역을 찾아서 헌신해야 합니다.

 


영락교회의 미래를 위한 시동
코로나 상황에도 영락교회의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영락’ 등 하드웨어적 변화를 추진하여 구체적 계획을 수행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
교회 내 각 부서는 내년에도 지속될 코로나 영향에 대응하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오랫동안 지속해 온 관행, 시대 변화에 뒤처진 진부함, 코로나 상황에서의 비효율성 등을 과감하게 중단하고 코로나 상황 등 새로운 환경이 요구하는 영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속해야 할 거룩 운동
자원봉사부를 중심으로 진행한 청소 봉사, 교회 내 물품구매 창구 일원화 등 지금까지 실천해온 교회 사랑과 절약을 지속해야 하지만, 절약과 절제가 교회의 사역을 위축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절제하도록 노력하되 주님의 사역에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흘려보내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어려움을 가져온 코로나로 인해 교회 사역이 줄어서 교회 재정이 비축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제 영락교회는 손을 펴는 교회가 되어 잉여 재정을 우리 사회와 교계, 교회 내의 어려운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흘려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022년의 주요 현안들
· 각종 훈련과 교육 내용의 온라인 콘텐츠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 소그룹 구성과 활동을 강력하게 지원한다.
· 다음세대와 젊은이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 영락교회 안의 다양한 전문인들이 직능별 소그룹을 형성하도록 추진한다.
· 교회창립 80주년 기념사업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