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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됩니다

작성일 : 2021-11-17 11:33 수정일 : 2021-11-17 12:12

[ 2021 선교대회 선교전략세미나 ]

 


선교부가 주관하는 선교전략세미나가 2021 선교대회 기간 중이었던 10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세미나로 열렸습니다. 농어촌선교, 해외선교, 군선교 사역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한 2021 선교전략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한데 모아 지면에 담았습니다.


제공 선교부

  • 농어촌선교

    • 1. 선교 대상과 함께 살아가는 교회
      한국의 농어촌은 희망과 절망, 위기와 기회가 함께 공존하는 곳입니다. 목회적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교회의 쇠퇴와 성장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 농어촌의 목회 현장입니다. 우리는 흔히 농어촌이라고 하면 인구가 점점 줄고 젊은 사람들이 떠나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어두운 현실만을 생각하지만, 꼭 어두운 현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귀농과 귀촌, 귀어 등 농어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젊은층과 장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농어촌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선교 사역을 펼쳐나갈 수 있겠습니까? 최근 강조되고 있는 ‘미셔널 처치(Missional Church)’라는 말은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공동체임을 강조하고 인식하자는 뜻입니다. 그것은 교회와 선교가 필수적으로 연관된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미셔널 처치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① 목회자가 오랫동안 그 지역에 머물며 목회를 합니다. ② 교회가 선교적 자기 정체성을 뚜렷이 지니고 있습니다. ③ 지역사회의 필요를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④ 성육신적 선교를 지향합니다. 성육신적 선교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병들고 가난한 자들과 함께 생활하셨듯 선교란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는 정도가 아닌 선교의 대상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⑤ 말로만 하는 복음 선포가 아닌 봉사와 희생이 함께 수반되는 통전적 선교를 지향합니다. ⑥ 교회 안과 밖의 균형 잡힌 사역을 추구합니다. ⑦ 도시와 농촌의 유기적 연대를 통하여 농어촌교회가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농어촌교회는 이러한 특징들을 갖출 때 농어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신앙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최동규 교수(서울신학대학교)

    • 2. 마을학교, 어르신 시설을 겸하는 교회
      선교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확장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고 나아가는 것이 선교적 사명입니다. 때로는 상황이 우리를 움직이게 할 때도 있습니다. 목회도 균형 잡힌 치유나 회복의 방향으로 전환하고, 선교적 비전을 가진 교회는 사회 선교에 좀 더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 교회의 선교 방향은 무엇일까요? 개혁교회(Reformed Church)란 말처럼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 교회가 변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어촌교회를 비롯한 작은 교회들은 이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또 교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이 교회 공간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게 하거나 낮은 밀집도의 마을학교도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성도들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의 공동체를 찾아가셨습니다. 우리도 선교적 공동체로서 장애인 시설과 노인요양시설로 예배 처소를 확대해 간다면 귀한 일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교회를 찾아오는 성도가 없다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찾아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대안적인 공간으로서, 예를 들어 장애인 재활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새로운 예배 처소를 찾고, 새로운 선교와 예배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예배는 하나님 나라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모든 교회가 온전한 복음으로 모든 사람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럴 때 장애인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노인과 함께 드리는 예배도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교회마다 여건은 다르겠지만 형편에 따라 적합한 예배와 선교의 모델을 세워가기를 바랍니다.

      전필기 목사(하늘꿈동산교회)

  • 해외선교

    • 1. 국내 유학 온 학생에 복음전도
      서울대 글로벌비전센터는 신명기 28장 1절 말씀을 붙들고 국내 거주 해외 유학생 선교를 위해 해외 각국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로 영향력이 끼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개국의 학생이 함께하고 있는 글로벌비전센터에는 유학생 사역으로 한국어교실, 문화체험, 공동체 모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금요일마다 복음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센터 내에 방과 후 교실을 마련해서 멘토링과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글로벌비전센터를 개원한 이후 센터를 통해서 많은 유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영락교회 의료선교부와 사랑의교회 디아스포라 선교팀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선교 사역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비전센터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해 힘쓰길 원합니다. 성도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문성주 목사(서울대 글로벌비전센터)

    • 2. M국 2M국 청년들 신앙의 열매 맺기
      2009년부터 M국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된 사역은 청년사역, 선교훈련, 미전도 종족선교, 현지사역 등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년 사역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M국에 도착해서 현지 언어를 배우고 사역의 방향성과 관련해 많은 기도와 고민이 있었을 때, 주님은 청년사역과 관련한 소망을 많이 주셨습니다. 때마침 한국 드라마가 M국 안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에 한국어교실을 열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교실이 현지 선교사역을 진행하는데 큰 도구임을 깨달았고, 이후 한국어학원으로 확장했습니다.

      2012년에 첫 예배를 드리고, 한국어교육과 더불어 진로상담을 통해서 주일마다 20~30명이 참석했습니다. 더불어 어학원과 상담소에 찾아오는 인원이 일주일에 대략 100여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순탄하리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한계를 느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M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가 모두 불교와 떼어놓을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교육을 진행할지라도 자국 종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조건 속에서 신앙의 열매를 맺는 청년이 있으므로 더욱 힘을 내어 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유학생이 있습니다. 그 유학생들이 한국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면, 그 친구가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유학생이 한국 땅 안에 있는데 우리 영락교회 성도님들이 그 유학생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길 바랍니다.

      황관중 선교사(M국, 영락교회)

  • 군선교

    • 1. 탈권위 MZ세대의 마음을 열기
      ‘M’은 밀레니엄 세대, ‘Z’는 Z세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탈(脫)권위적인 세대라는 점입니다. 이전 세대보다 새로운 정보의 접근이 편하고 여러 가지 사회적 권위들이 해체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 세대는 ‘절대적’이라는 단어에 자연스럽게 의문을 가집니다. 우리가 ‘복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절대적인 생명과 진리입니다. 하지만 우리 장병들은 이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복음전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 바로 그들을 향한 ‘마음’입니다. 저의 선교 사역도 이 마음을 담아 세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의 전략은 쉽게 말해서‘을’의 사역입니다. 갑과 을에서 ‘을’의 위치 말입니다. 모든 사역에서 존대하고 존중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군과 같은 계급사회에서 계급은 존중하지만, 병영 생활을 힘들어하는 장병들을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할 때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복음의 빚진 자’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말씀에 힌트를 얻어 붕어빵과 커피를 장병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베풀어주는 사역, 이 세상과 다른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사역. 하나님의 선교는 멈추지 않습니다.

      윤대운 목사(육군독수리교회)

    • 2. 장병들을 찾아가는 ‘행복플러스’
      코로나19 상황과 여러 가지 문제로 군선교가 참으로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역에 항상 최선과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군선교 현장에서는 수동적인 사역보다 적극적으로 장병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사역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장병들을 찾아가는 선교를 위해 ‘행복 플러스’라고 이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 비전 설계 교육, 자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장병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생사화복’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생사화복’은 사람의 삶과 죽음, 화와 복을 뜻하는 말이지만 저희는 “생활관별, 4명 이상 예배 참여시, 화요일 밤에 군종 목사님이, 복주머니를 들고 찾아온다”라는 의미로 피자와 치킨 등 장병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들고 생활관에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때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진짜 ‘생사화복’을 이야기하고 ‘생사화복’이 오로지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민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부대 주변 교회를 함께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는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주여 멈추지 않게 하소서!

      김은경 목사(육군상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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