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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선교, 성찰과 제안

작성일 : 2021-10-08 09:09

 

[ 2021 KWMF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마치며 ]


한동대학교는 지난 7월 13일 한인세계선교사회(KWMF)와 공동으로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선교, 성찰과 제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선교 역사를 성찰하고 한국선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통찰함으로써 앞으로의 선교 전략을 새롭게 제안할 기회가 되었기를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빌립보, 그리스를 넘어 유럽을 지나 미국을 통해 한국으로 왔습니다. 세계 인구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대륙에 복음이 전파되어 정착된 유일한 국가가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와 선교사명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음과 동시에 정체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1977년 미국 휘튼대학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44년 만에 처음 국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우리 이웃국가인 중국과 일본, 인도에 전파하는 복음 전략을 도출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 말씀은 선교사들만의 사명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를 비롯한 모든 크리스천은 ‘선교 사명자’임을 깨닫고 선교 사명자로서의 자세를 깊이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전파를 선교사들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한 명 한 명이 사명자로서의 자세를 갖는 것과 그 역할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술・지식 통해 선교현장 접근할 수 있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육성해야
전통적인 목회자 선교를 넘어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는 선교, 문화콘텐츠를 이용하는 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선교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달란트를 활용해서 자신의 지식과 재원을 선교사역과 연결하고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술과 지식을 통해 선교현장에 접근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을 더욱 육성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차세대 선교사 육성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미 많은 선교사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교를 다시금 부흥시키기 위한 차세대 선교사를 육성해야 합니다. 한동대학교 재학생의 20%에 해당하는 선교사 자녀 등 자원봉사자 160여 명이 이번 선교사대회를 섬긴 것처럼 많은 젊은이가 선교적 사명을 이어받아 차세대 선교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온라인 기술과 개방된 세계화 속에 현지 선교사 키우는 전략 필요
선교 부흥을 위해서는 현지 선교사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부흥에 크게 역할 했던 것은 미국인 선교사들의 직접적 활동뿐만이 아니라 한국인 목사와 선교사들을 집중 육성·후원하고 국내에서 그 일련의 활동들을 재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교회 선교는 온라인 기술과 개방된 세계화 속에서 각국의 현지 선교사 육성 전략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번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진행하며 새로운 선교전략 발굴과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당면한 문제해결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복음의 내용은 영원히 변하지 않지만, 선교의 방법과 전략, 파송선교사들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법을 한국교회와 모든 크리스천이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한동대학교는 지속적인 선교사역 지원을 위해 한동글로벌사명원(Global Mission Institute)을 개원했습니다. 한동대학교를 넘어 한국의 기독교수들이 섬기며 산하에 약 60개가 넘는 부속센터를 확장해 지역 및 기능별로 선교사들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선교를 통한 복음전파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며, 영원한 생명을 살리는 우리 모두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이러한 사명을 실천하여 섬기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선교사대회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한국교회 선교의 부흥을 다시금 불러올 수 있는 귀한 해법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장순흥 총장
한동대학교
헤세드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