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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회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작성일 : 2021-07-30 10:51 수정일 : 2021-07-30 11:04

 

회개 없는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회개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회개는 회복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어로 슈브(shuv)는 ‘돌아오다(return)’이며, 헬라어로 메타노이아(metanoia)도 ‘돌이키다(repent)’입니다.


욥은 오랜 시간 고난을 겪으면서 인내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회복의 선물을 받을 때는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질문 공세에 아무런 대답도 못한 욥이 드디어 입을 열어 고백했습니다.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기 42:1~5)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기 42:6) 하니, 하나님께서 욥을 용서해 주시고 회복해 주셨습니다. 회개하면 용서를 받지만 회개하지 아니하면 용서와 회복이 없습니다.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짓고 봉헌예배(낙성식)를 위해 일주일 내내 감사의 절기로 지켰습니다.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12~14)’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당하는 위기가 축복받는 기회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①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②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③ 내 얼굴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우리의 금식기도, 합심 기도, 특별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나라 땅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위기의 때가 곧 철저하게 회개할 때입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가 시들어지면 나라가 어려워집니다. 한국의 조상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 죄를 내가 지은 것처럼 회개합시다. 한반도를 오염시킨 온갖 죄악들, 도둑질, 거짓과 싸움, 욕심과 자존심 대결, 이념 갈등, 지방색, 정치인과 경제인, 연예인, 교육자들의 죄, 종교 지도자들의 죄, 교회의 죄를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가정 파괴나 분란하게 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자녀의 탈선, 청소년 범죄, 각종 성범죄, 자살죄, 살인죄, 미움을 회개해야 합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회개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회복되려면 회개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쓴 120명의 성도에게 임하시던 날 베드로가 담대하게 부활의 주님을 증거할 때, 3,000명이 되는 이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려 (they were pricked in their heart)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What shall we do?) (사도행전 2:37) 하니, 베드로 자신이 변화하여 성령세례를 받은 과정을 지도해 주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Repent, and be baptized every one of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for the remission of sins, and ye shall receive the gift of the Holy Ghost)’ (사도행전 2:38) 라고 했습니다. 이들이 각자 철저히 회개하고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니, 성령님을 선물로 받게 되어 그날 예루살렘교회는 시작하던 날에 3,000명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베드로가 사도행전 3장에 이렇게 설교합니다: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아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Repent ye therefore, and be converted, that your sins may be blotted out)’ (사도행전 3:19).


회개는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기도입니다. 세례 요한의 첫 번 메시지가 회개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Repent ye: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마태복음 3:2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Bring forth therefore fruits meet for repentance)’ (마태복음3:8)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I indeed baptize you with water unto repentance: but he that cometh after me is mightier than I, whose shoes I am not worthy to bear: he shall baptize you with the Holy Ghost, and with fire)’ (마태복음 3:11)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누가복음 3:10~11).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누가복음 3:12~13).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누가복음 3:14)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회개를 위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회개는 바른 방향, 바른 자리, 바른길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탈선된 길을 버리고 정도로 돌아오고, 그릇된 방향을 수정해서 바른 방향을 잡고, 잘못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바른 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가 잘못한 것을 깨닫고 삶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처럼 삶의 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입니다. 음식을 조절하고, 스낵과 과자와 아이스크림과 피자 먹는 것을 삼가고,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교통신호 중에 유턴처럼 회개는 바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을 말한다. 영적인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내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인본주의에서 신본주의로, 벽돌 문화에서 반석 문화로, 내 뜻에서 하나님 뜻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전도의 첫 메시지가 회개였습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마태복음 4:17)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회개를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제1 대각성 운동은 조나단 에드워즈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이라는 설교를 하면서 성령의 불이 내려온 회개 운동입니다. 제2 대각성 운동도 예일대학교 정문에서 대학생들의 회개 운동으로 시작되어 D.L. 무디를 통해 성령의 불기둥이 10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임하며, 자원해서 세계선교를 다짐하고 땅끝 선교를 했던 것입니다. 1885년 4월에 한국에 오신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님들이 이 열매로 한국 땅에 복음의 씨를 심었습니다.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성령의 불이 붙은 대부흥 운동도 시작이 회개 기도였습니다. 원산에서 사역하신 하디 선교사님에게 붙었고, 평양신학교 졸업생 길선주 장로님에게 붙었고, 국가가 일제 치하에 넘어가던 한국교회에 붙어 10년 후 3.1운동의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은혜 사역은 회개 사역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회개가 있어야 은혜가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헛된 예배를 드립니다. 에덴동산에서 회개가 없었던 것이 추방의 이유였습니다. 가인도 회개하지 않아 땅에서 떠돌이 생활을 합니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장로교회 담임
겟세마네신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