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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한여름 더위, 건강하게 이겨냅시다

작성일 : 2021-07-29 10:37 수정일 : 2021-07-29 13:35

 

폭염의 원인과 폭염특보 기준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1.2℃ 상승되어 여름철 최고기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23.3 ~23.9℃)보다 더 높아지고, 특히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올해는 5월부터 시작되는 폭염과 1982년 이후 39년 만에 7월부터 지각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폭염으로 인하여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 때 이를 경고하기 위해 폭염특보(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표한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부터는 폭염의 기준이 달라져 측정 기온이 아닌 ‘체감온도’1를 기준으로 한다.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2020년 기준)


성별 : 남자가 833명(77%)으로 여자(245명, 23%) 보다 많았으며


질환종류별 : 열탈진이 576명(54%)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222명(22%), 열경련이 171명(16%), 열실신이 79명(8%) 순이었다.


연령 : 50대가 244명(2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19명(20%), 40대 169명(16%), 70대 113명(11%) 순으로, 40~7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69%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자수 역시 고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 경기 176명, 경남 138명, 경북 119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자수는 도(都)지역(경기도, 충남 제외)이 전국 평균(3.0명)보다 높고 시(市)지역은 낮았다.


발생장소 : 실외가 907명(84%)으로 실내보다 많은 것으로 신고되었으며,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이 37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실외 논/밭 212명(20%), 실외 길가 132명(12%) 순이었으며, 실내 장소인 집에서도 50명(5%)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 : 낮 시간대(12시~17시)에 환자가 절반 이상(578명, 54%)이 발생했고, 15시~16시 사이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해서 주의가 필요한 대상은

 

어르신의 경우

  •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기능이 약하며,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지므로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더위로 인해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면적비가 커서 고온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다.
  •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땀 생성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하며, 땀 배출로 수분이 손실되면서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면 혈전이 생길수 있고,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생기거나 심장의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생길수도 있다.
  • 저혈압환자는 여름철에는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고혈압 환자는 여름철에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는 고혈압환자에게 급격한 혈압변동(혈압이 오르내리는 현상)으로 혈관에 부담이 되므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데 뇌경생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당뇨병 환자는 땀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갈 시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 발생가능성이 높고, 평소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 운동을 하면 탈수가 쉽게 오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 신장질환자는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르신들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대상자는 폭염 노출을 최소화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함으로써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응급처치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여름철 온열질환은 기본적인 건강수칙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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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 (단, 신장질환자는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함)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술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탄산음료 등은 체온상승,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고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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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지내기

  • 시원한 물로 샤워를 자주하고, 외출 시 양산이나 챙 넓은 모자, 쿨토시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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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 ~ 오후 5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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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온, 폭염 특보 등을 확인하여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하기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첫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지키기
둘째, 실외에서 사람 간 2미터 거리두기
셋째, 에어컨 사용시에도 2시간마다 환기,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기이다.


너무 덥다고 해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원한 실내에만 머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자칫 여름감기나 냉방병, 냉방기 찬바람으로 비염이 심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취약 어르신들이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실 것이 염려되지만 위에서 나열한 4가지만 잘 지킨다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충분히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 체감온도 :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10% 증가 시마다 기온이 1℃ 증가함)

 

 

 

 

 


최현희 집사
성동·광진교구
의료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