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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버스에서 달성한 1000시간 기도

작성일 : 2021-06-30 14:42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부 ‘꿈꾸는 땅’을 섬기고 있는 이성원 형제입니다.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세계를 덮쳤습니다. 교회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저의 신앙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고 나태하고 무기력하기가 짝이 없었지만, 정답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 기도였습니다. 부서에서 온라인 ‘줌’으로 함께 모여 기도하기도 했지만, 저의 개인기도 시간은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온라인을 통해 기도하는 다양한 교회들의 모습에 도전받아 부서의 리더들과 논의하며 ‘1,000시간 기도 쌓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부서원을 하나의 카톡 방으로 초대한 뒤 유튜브로 송출하는 기도와 찬양을 들으며 기도하고 그 시간을 카톡 방에 올리는 프로젝트였는데, 그렇게 올려진 시간을 매일 합산해서 ‘100일 동안 1,000시간을 달성해 보자!’라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프로젝트를 구상할 당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아침 출근 버스에 몸을 실으면 피곤함으로 인해 바로 잠들었던 제가 이상하게 잠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00시간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해야 해!’라는 마음이 자꾸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려고 하시는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 출근 버스는 1,000시간 프로젝트를 위한 저의 기도실이 되었습니다. 5월 9일을 마지막으로 1,000시간 기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100일 동안 무려 1,080시간을 달성하게 되었고, 기도 중에 마음의 감동으로 보내주신 후원금을 모아 아프리카 식량난을 돕기 위한 선교비로 전달했습니다. 청년들의 기도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우리를 살리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1,000시간 기도 쌓기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와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있기 전 금요기도회 시간에 제 마음에 있는 영혼을 붙들고 기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음에 품은 전도 대상자들, 특히 아버지를 위해 기도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교회에 나오지 않고 여전히 술과 담배를 피우시는 우리 아버지의 영혼을 생각하며 ‘천국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간구하는 것인데… 십자가를 만나 회개하고 좁은 길을 걸어야만, 그래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데…’라는 애통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영혼을 꼭 만나주세요. 지옥만은 절대로 안 됩니다… 꼭 천국 가는 길 걷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처참하게 죽이실 정도로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셨던 마음이 우리에게도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껏 소홀했던 내 사랑하는 아내, 남편, 부모, 자식, 형제·자매에 이르기까지 한 영혼에 대한 간절함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서 직장 동료들부터 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과연 내 영혼은 안전한가? 내 영혼을 애통해 하는가? 나는 정말 천국을 열망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나?”를 깨닫고 나부터 변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성원 성도
청년부 꿈꾸는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