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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 주일설교 말씀을 그림으로 나눠요

작성일 : 2021-06-01 15:29

고등학생인 딸 예은이는 개인적 사정으로 저희와 함께 본당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교회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공과공부나 소그룹 나눔 등 말씀을 더 깊이 배우고 되새기는 부분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관해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집중해서 듣고 깊이 새길 수 있도록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요약해서 간단한 그림과 함께 말씀노트를 기록해 보면 어떨까 하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제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은이의 마음을 만져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하고 말씀을 붙잡기 어려웠던 작년 5월쯤 낱장으로 된 종이에 설교말씀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이웃 집사님께 선물 받은 말씀기록노트에 기록하다가 가을 무렵부터는 말씀과 그림을 수정하기 쉽도록 아이패드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어 지금까지 지속하는 은혜 안에 있습니다.

 


예은이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글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담아 표현함으로 예은이의 마음 판에 먼저 새겨진 이 말씀들을 제 카톡 프로필 사진에 차곡차곡 올려놓았습니다. 카톡을 함께 보시는 성도님들 마음에도 그 말씀이 새겨지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금 기억하게 함으로 일주일을 묵상하는 통로로 사용해 주시니 은혜입니다. 또한 업무적으로 카톡을 주고받는 저의 고객들과 추수할 곡식이 많은 밭에 있는 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나마 말씀이 전해지는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이 은혜입니다.


바라옵기는 예은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시간을 통한 말씀기록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더 깊이 알게 되며, 마음 판에 새겨진 말씀들이 평생 예은이 발의 등이요 예은이 길에 빛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귀한 자녀를 저희 가정에 허락하여 주시고 자녀를 통해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 아직도 좌석 기준 20%의 성도만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교회학교는 여전히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써야 하나 저희는 연약하여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자녀들의 신앙뿐만 아니라 부모인 저희도 신앙을 지키기 참 어려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아보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날마다 예배를 드리도록 인도하셨고, 작년에는 <119 말씀>과 <한친구 운동>에 이어 현재는 <말씀대로 365>를 통해 지속해서 말씀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말씀으로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재능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고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허락하신 것인데 예은이에게 허락하신 재능들을 앞으로 어떻게 쓰실지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하나님 안에서 말씀으로 인도받아 말씀이 심어진 예은이를 통해 예은이의 손과 마음과 모든 수고가 하나님의 사람을 살리는 보배로운 쓰임이 되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자신의 풍요로 인해 주변이 풍요로워지는 요셉과 같은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를 향하신 뜻인 줄 믿으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이정헌・류화정 집사 부부 _ 종로·성북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