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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 새내기 대학부 벗님들을 움직이신 하나님

작성일 : 2021-05-07 09:09

 

저는 현재 대학부에서 학생회 회계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대학부 부활절 예배 때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하나님께서 프로그램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저와 함께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과거 KBS 퀴즈쇼 ‘1대 100’처럼 게스트를 모셔서 벗님들과 퀴즈 서바이벌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두 분의 게스트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대학부 벗님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기다렸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결국 부활절은 1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결국 아는 벗님들에게 연락해서 직접 섭외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회의하며 이번에 새로 대학부에 올라오신 49기 벗님들을 게스트로 모시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마침 학생회 안에서 49기 벗님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 올라온 49기 벗님들께 연락했습니다. 연락하면서도 과연 많은 벗님이 보는 앞에서 무대에 나와 퀴즈 쇼하는 부담스러운 자리를 기꺼이 해줄 벗님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이 행사를 순조롭게 진행할지 무척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게스트가 없으면 저희가 준비했던 것 중 많은 부분이 무의미해질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안이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희에게 필요한 것들을 예비하셨습니다. 연락받은 벗님들은 예상과 달리 흔쾌히 응해주었고, 생각 이상으로 적극적인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하여 예상보다 훨씬 수월하게 부활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절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부족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필요를 이미 알고 계셨고 저희 생각보다 더 좋은 계획을 준비하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물 위를 걷다 바람을 보고 다시 바다에 빠진 베드로와 같았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지만, 작은 불안감에 마음이 흔들렸던 믿음 없음을 고백했고 이 행사를 주관해 주신 주님께 매우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지 않았던 저에게 친구의 말씀 묵상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던 사울 왕의 찬란했던 모습과 하나님을 떠난 후 악하게 변화한 사울 왕의 모습. 사울 왕이 기도하지 않아 어떻게 악하게 변했는지를 보여주심으로써 기도로 주님께 의지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진행하는 내내 전혀 긴장하지 않게 하시고 상황마다 알맞은 말들을 주셔서 많은 벗님과 기쁨으로 부활절 행사를 마무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니 모든 걱정은 감사로 바뀌었고 작은 일 하나하나가 모두 은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일의 주관자이신 주님께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안태호 성도 _ 대학부 학생회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