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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영락화랑] 고난과 축복

작성일 : 2021-03-29 10:52 수정일 : 2021-03-29 10:59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아가 2:1~2)

 


언젠가부터 가시가 있는 나무를 볼 때마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 골고다 고난의 언덕을 넘어 암흑의 시간인 죽음을 묵묵히 이겨내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묵상하게 된다. 언젠가부터 백합꽃을 볼 때마다 그 모양에 반하고 향기에 취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삶 속에서 드러내며 살기를 소망하게 된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린도후서 2:14~16)


그리스도의 향기는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것처럼 우리 역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믿음의 분량대로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여 작으나마 주님의 길을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가시에 찔리는 듯한 삶의 고난 가운에서도 인내하며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축복의 삶으로 꽃피우길 기도한다.

 


이혜순 권사_강남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