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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성서의 현장] 예루살렘 다윗 성

작성일 : 2021-03-29 10:37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다윗성)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사무엘하 5:4∼5)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에 등장하는 다윗성(예루살렘성)의 현재 사진을 보면 <말씀대로 365>에서 요즘 읽고 있는 성경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현재의 예루살렘 다윗성의 모습을 구약시대와 비교하며 당시 흔적을 살펴보기로 한다.


다윗은 30세에 왕위에 올라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다윗성에서 33년간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사무엘하 5). 다윗성과 예루살렘성 그리고 시온성은 모두 동일한 곳이다. 성경에서 언급하는 예루살렘은 기본적으로 이 지역을 뜻한다.


주전 1,000년경 다윗왕이 여부스족을 정복하고 이곳을 다윗성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법궤를 이곳으로 옮기고 정치와 신앙의 중심지로 삼았다(사무엘하 6). 다윗성은 이스라엘의 남과 북을 효율적으로 통치할 수 있어서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다윗, 솔로몬, 르호보암 등 이스라엘 왕들이 모두 이곳 다윗성에 장사된 것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열왕기상 2, 11, 14).


다윗성 북쪽에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했던 모리아산(창세기 22)이 있고, 이곳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마당(사무엘하 24)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열왕기상 6)을 지은 곳이기도 하다.


다윗성 외곽에 이 지역의 유일한 수원지인 기혼샘이 있다. 솔로몬은 이곳에서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다(열왕기상 1). 주전 7세기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올 것을 대비한 히스기야왕은 기혼샘(수로)과 성벽을 보수했다. 히스기야 시대에 완공된 수로(터널)는 다윗성 밖의 물 근원 기혼샘과 성 안의 실로암을 연결하는 예루살렘 백성을 위한 지하 상수도 시스템이다(열왕기하 20).

 


사진・글 김정혁 선교사 _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