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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기독교사학법인 연합체 ‘미션네트워크’ 출범

작성일 : 2021-03-29 10:05

 

136년만에 첫 기독교 사학법인 연합체 결성
기독사학 정체성·건학이념 수호나서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 움직임으로 기독교학교 교육현장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기독교사학의 정체성 수호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사학법인 연합체가 출범했다. 기독교사학 법인들이 모여 연합체를 구성한건 1885년 조선에 입국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최초의 근대 기독교학교인 배재학당과 경신학당을 설립한 이후 처음이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기정추) 주관으로 3월 11일(목)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가칭) 출범식에는 영락·대광학원 이사장인 김운성 위임목사를 비롯 한동대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숭실대 이사장 박광준 장로(영락교회), 영훈학원 이사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미션네트워크의 설립 취지와 관련해 기정추 위원장인 김운성 목사는 “우리의 목적은 단 하나, 기독교사학 건학이념의 구현”이라며 “21대 국회에 발의된 사학법 개정안을 보고, 기독교사학의 정체성과 건학이념을 지키며 기독교사학 발전의 중심이 되어줄 연합체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며 취지를 밝혔다. 미션네트워크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재훈 목사는 “미션네트워크는 기독교사학 법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학교 설립 초기의 건학이념으로 돌아가도록 도울 계획”임을 언급하며 “5월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 법인을 발족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날 출범모임에는 기정추 운영위원장 박상진 교수(장신대)와 사무국장 함승수 교수(숭실대)가 미션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역할,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사학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기독교사학 법인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독교사학 유관단체, 교계, 교육계, 법조계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함 교수는 “사학법 개정안은 학교법인 이사의 1/2을 개방이사로 강제 증원하고 학교장 임용권 제한, 교원임용 강제위탁 등 사립학교의 인사권과 자율성을 강력히 제한하는 내용이 있어 기독교사학의 존립 자체를 흔들 수 있다”며 사학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제공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