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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자원봉사는 ‘예수사랑·교회사랑’ 입니다

작성일 : 2021-03-05 11:39 수정일 : 2021-03-05 12:02

 

 

봉사의 성경적, 신앙적 의미
이 땅 위에 세워진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이 예수님의 공생애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 오신 이유와 목적은, 생명과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마가복음 1:15)인 동시에 섬김과 봉사의 본을 직접 실천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마가복음 10:45). 이 세상에 세워진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존재 목적과 사명도 이와 동일합니다. 주님께서는 구원받은 모든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실천하는 섬김과 봉사(마태복음 5:16)의 자리로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적극적인 봉사에 대한 요청은 첫째 되는 가장 큰 계명(마가복음 12:30~31)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안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랑을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웃을 향해 반드시 흘려보내게 되는데, 그것이 구체적인 봉사와 섬김의 행실로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봉사는 하나님 사랑의 근본 및 원천적 동기인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윤리(로마서 13:8~10)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봉사는 우리들의 구원 문제와 연관이 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입술로만 하는 형식적 신앙고백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랑의 수고와 선한 행실을 통해 하늘나라에 참여할 수 있음(마태복음 25:31~46)을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봉사 즉 디아코니아(diakonia)란 특정한 교회나 그리스도인, 기관이나 단체만이 감당할 일이 아니며,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야고보서 2:17, 22, 26)이 아닙니다. 봉사는 존재하는 모든 공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본질적 사명입니다.

 


봉사의 교회적 의미
봉사의 교회적 의미를 살피기 위해서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 강림의 역사로 말미암아 탄생한 A.D. 1세기의 초대교회를 고찰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서 발견하게 되는 가장 큰 특징은 한 마디로 ‘봉사와 섬김’입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무리, 공동체, 교회에서는 언제나 자발적 봉사와 구제, 나눔과 섬김(사도행전 2:44~45, 4:32~35)이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성령충만한 초대교회의 원형은 이 세상의 목적과 방향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구별되는 온전한 교회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초의 교회가 자원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공동체로 출발하여 시작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봉사의 활동을 위해 과감하게 디아스포라 출신의 헬라파 유대인 일곱 집사(사도행전 6:1~7)를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교회의 직분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는 봉사를 위함이고, 그에 따라 직분자는 곧 봉사자를 뜻합니다. 또한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문을 연 안디옥 교회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사도행전 11:24)하고, 봉사와 섬김의 본이 되는 바나바(사도행전 4:36~37)를 세워, 수많은 영혼을 주께 돌아오게 했을 뿐 아니라, 봉사와 섬김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사랑·교회사랑을 실천합시다!
자원봉사부는 요한1서 3장 18절의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말씀과 함께, 영락교회 전 성도님들을 봉사와 섬김의 자리로 초대하고자 합니다. 성경은 분명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음”(로마서 1:17)을 강조하면서도 그 믿음의 고백이 공중의 공허한 입술만의 증언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갈라디아서 5:6)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봉사와 섬김은 성도의 삶에 있어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랍고 위대한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로서 반드시 맺어야 하는 의(義)의 열매(빌립보서 1:11)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영광과 감사의 응답으로 올려 드릴 수 있는 최선이며 최고의 방법이 바로 봉사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특히 영락교회는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해 자신의 생명과 목숨까지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함으로 아낌없이 헌신하고 섬겨온 수많은 무명 성도님의 봉사를 통해 세워져 왔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세상에서 볼 때 너무나도 이상한 사람들의 조용한 눈물과 남모를 깊은 헌신의 섬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2020년 12월 13일, 김운성 위임목사님 “이상한 하나님, 이상한 사람들” 주일설교)


이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향한 봉사의 부르심 앞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의 사람으로서, 영락교회 성도로서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최재선 목사
자원봉사부, 청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