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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아침 단상

작성일 : 2021-03-04 14:26 수정일 : 2021-03-05 10:42

 

홍보출판부가 매월 발행하는 『만남』은 영락 성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만남과 소통의 장(場)입니다. 편집위원과 교열위원, 취재기자로 수고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나오는 책자이지만 그 안에는 성도님들의 신앙 이야기와 함께 『만남』을 향한 독자 교우들의 성원도 같이 담겨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홍보출판부 사무실 한쪽 서가에는 지난 1973년 2월 15일에 발간한 창간호부터 올해 2월호까지 총 564권의 『만남』이 연도별로 정리되어 꽂혀 있습니다. 빼꼭히 꽂힌 지난 호들을 살펴보고 있으면 48년 동안 새겨진 ‘만남과 소통’ 기록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한 변화의 흔적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5여 년 전 편집장으로, 올해는 부장으로 홍보출판부에서 봉사하게 됐습니다. 그때보다 훨씬 더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만남』이 나아갈 바를 고민하며 몇가지 새로운 방향성을 더하고자 합니다.


먼저 교회 공동체 내의 전문 필진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영락 성도들의 칼럼을 게재함으로써 교회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올곧은 시선들을 담아내겠습니다. 그리고 3040 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과 호흡하며 영락 공동체의 미래와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겠습니다. 우리 『만남』이 선배들이 물려주신 영락의 신앙 유산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의 신선함과 발랄함이 어우러지는 세대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벽두 아침 단상과 함께 적어둔 기도문을 자주 찾아봅니다. 아래의 기도문을 항상 생각하며 올 한 해 신앙공동체를 섬기고자 합니다. 『만남』을 향한 성도님들의 성원과 제언에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빛과 진리가 되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에게 2021년 새해를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저희에게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물질주의와 배금사상을 멀리하게 하시고 교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진리의 푯대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땅 도처에 창궐하는 우상 숭배와 유물사관을 물리치게 하시고 그릇된 구원을 설파하는 이단 세력들을 구별토록 하시며 적그리스도 세력을 담대히 대적하고 참된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이 민족을 인도해 주옵소서.
위정자들이 “악법을 제정하는 자 해 있을지어다”의 성경 말씀을 명심토록 하시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백성을 섬기며 슬기로운 시책을 펼치는 지혜의 일꾼 되게 하소서. 주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영락 성도들의 가정을 보호해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 땅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마다 형통의 큰 열매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양지청 장로
서초교구, 홍보출판부장
GDI 회장
前 KAIST ATU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