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문화/교제

HOME > 문화/교제

「202102」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예배자

작성일 : 2021-01-28 11:36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뉴노멀 시대를 뒤로하고 어김없이 새로운 태양은 밝게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따스한 햇볕이 영락교회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의 터전에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눈을 들어 주님께서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밭으로 담대히 전진하시는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 84:5)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서 힘과 용기를 경험하는 자리가 바로 예배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 예배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격과 사랑과 기쁨이 회복됩니다. 영락교회에서 수많은 성도님과 함께 예배했던 시간은 저에게 항상 감사와 감격이 넘쳐났던 복된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 주님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으며,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금요기도회에서 찬양 인도를 하며 하나님의 크신 영광과 위엄,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함께 모여 기쁨으로 찬양하고, 뜨겁게 통성기도하는 그 자리에 바로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매주 찬양과 기도로 금요기도회를 준비할 때, 어김없이 성령님의 귀한 속삭임이 있었습니다. 예배와 찬양을 준비하며 기도회에서 만날 성도님들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회에서 만날 말씀을 기대하게 하셨고, 우리 예배에 친히 오시는 성령님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하는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3월부터 금요기도회가 중단되었습니다. 금요기도회뿐 아니라 찬양과 기도의 공예배를 성도님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너무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시간들입니다. 찬양팀과 교역자들만 있는 예배당 공간은 성령님께서 애통하신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난한 마음을 예비하신 공간이었습니다.


지난 1월 4~6일 2021년 신년기도회의 저녁 찬양 인도를 맡은 자리는 참으로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이 한자리에서 말씀을 공유하며 새해를 시작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할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땅과 교회, 가정과 열방을 향하여 기도할 일이 너무 많고, 기도를 통해 추수할 것이 너무 많았기에 함께 하나님께 올려드릴 기도의 향기를 간절히 소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텅 빈 예배당에서 역전하시는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 온전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떠올리며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여, 예배의 자리를 간절히 사모하는 영락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찬양과 기도 중에, 어떠한 환경이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빈틈없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상황과 환경이 우리를 더욱 근심하게 하고 아프게 하지만, 성경은 분명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고후 7:11)


2021년 내내,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시는 모든 영락의 성도님들 되시기 축복합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떠한 상황과 환경이든지 우리 자신의 깨끗함이 드러나는 축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예배와 기도, 찬양의 자리가 회복되어서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근심과 아픔이 도리어 기쁨과 감사의 제목으로 바뀌는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중건 전도사
종로・성북교구
금요찬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