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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교회학교는 세상이 갖지 못한 복음이 목표

작성일 : 2021-01-05 13:38 수정일 : 2021-01-05 14:25

 

[ 2021 교회학교 교육의 희망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교회학교는 교육부입니까? 선교부 혹은 전도부입니까? 교육부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던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이 중요한 것은, 교회학교의 정체성에 있어서 이 질문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는 교육 계획을 세우고 기도할 때,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서 계획하고 기도하는가? 아니면, 선교와 전도에 초점을 맞추어서 계획하고 기도하는가?


이렇게 생각해보면 답을 찾기가 더 쉬울 것이다. 어느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10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교육을 계획할 때, 100명의 신입생이 들어왔으니 200명의 졸업생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교육하는 학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학교는 100명의 학생에게 무엇을-어떻게 교육할 것이며, 어떻게 하면 100명 모두 행복하고 평안하게 졸업하고 그 이후에 어떤 사람이 될지를 고민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학교는 어떠한 기준과 목표를 세워서 교육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학생을 단순히 숫자로 계수하여 교회학교의 학생이 줄었음을 한탄하고 있지는 않은지? 특별히 코로나 시대에 단순히 학생을 수치화하여 줄어든 학생의 수를 보면서 한탄하고 있지는 않은지? 코로나 시대의 교회학교 교육의 위기라고 표현 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은 바로 이점이다. 우리는 정말 한 영혼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천하보다 더 귀한 영혼으로 바라보면서 이 학생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놓고 기도하면서 고민하는지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숫자를 늘리는 것이 교회 교육의 목표가 아니라면, 코로나 시대에도 교회 교육은 변함없이 희망이 있고, 또 다음 세대의 유일한 희망일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 교육은 세상과는 다른 두 가지 목표를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영혼 구원’이다. 교회학교 교사들 가운데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교회 교육의 성공여부는 바로 오늘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을 때, 반학생들이 선생님 본인과 함께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이 교회 교육의 목표라는 것이다. 교회 교육은 절대 변할 수 없는, 세상이 갖지 못한 유일한 복음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시대에도 변할 수 없는 것이다. 아니, 코로나 시대에 더욱 강조해야 할 목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학생 중 단 한 명이라도 믿음을 잃어가고 있지 않은지, 구원의 확신을 잃어가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며, 항상 함께 기도하고 허락하신 예배 자리로 인도하며, 예배 자리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선포하며, 회심의 경험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것이야말로 코로나 시대에 강조되는 교회 교육의 첫 번째 사명일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 나라’의 경험이다. 영락의 사랑하는 다음 세대가 오직 영혼 구원만을 기다린 채,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없는 교회 교육이라면 온전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영락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따라 살도록 교육하며,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해 나가도록 돕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 교육의 목적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교회 교육을 맡은 사람들은 요한복음 3장 3절 말씀과 같이 다음 세대가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교회 교육은 다음 세대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며, 그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또한 교회학교는 주어진 학생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다음 세대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 헤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다음 세대의 잃은 양을 찾아서 주님께로 돌리는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이 사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부모가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으로(행 1:8)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증인은 변호하는 사람이 아니다.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경험하는 사람이고, 자신이 경험하고 본 것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증인의 생명은 바로 그 사람이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믿을 만하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의 복음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말씀을 살아내는 증인으로서 찾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말씀을 변호하는 변호사로서 찾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1서 4:7~8)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음 세대를 사랑할 때, 하나님을 알고 다음 세대를 알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을 사랑하며 나아갈 때,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 속에 존재하시는 하나님처럼 그들과 하나 되고, 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달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교회와 교사와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음 세대를 사랑하며, 서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코로나 시대 교회학교 교육의 희망이다.

 

 

 

 

 

 

 


노대웅 목사
고등부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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