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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탈북 청소년들 믿음과 꿈이 자랍니다

작성일 : 2021-01-04 18:00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락교회 성도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탈북청소년, 청년 대안학교인 한꿈학교 교장 김영미 집사입니다.


제가 한꿈학교에서 학생들과 마음을 나눈 지 벌써 5년이 되어갑니다.


새문안교회 전도부에서 전도훈련을 받으며 복음 전하는 기쁨과 감격으로 감사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한꿈학교의 수학 교사를 제안받았습니다. 탈북학생이란 말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정부 장암동 상가 건물 지하에 있는 학교를 찾았을 때 학생들은 예쁜 미소로 저를 맞아주었고 2주간의 공부를 하는 동안 학생들은 벌써 제 마음에 모두 들어와 마치 하나가 된 듯했습니다.


곧바로 저의 다른 일들을 정리했습니다. 학생들과 아침을 먹는 시간부터 저녁까지 공부뿐 아니라 남한 정착을 위해 필요한 많은 일에 한마음으로 움직였습니다. 그 많은 일에 가장 우선시 된 것은 복음을 전하고 주님 안에서 행복과 평안을 누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역사하심으로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있던 돌, 자갈, 바위가 부서지고 그 자리에 복음의 씨앗이 뿌리내릴 마음 밭 되게 해달라는 기도가 저와 한꿈 교사들의 무기입니다.


한꿈학교 학생들은 탈북청소년뿐 아니라 탈북여성이 중국에서 낳은 자녀들입니다.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후에 대학 진학이나 취업의 길을 결정합니다. 졸업 전에 컴퓨터와 영어, 논술,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등을 배웁니다. 날마다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의 소소한 변화만 느끼게 하던 학생들이 고백합니다.


“제가 공부의 첫걸음부터 시작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하는 말을 수줍게 전할 때,


“선생님, 저 교회에 가서 예배드렸어요. 아무리 바빠도 예배드려야죠. 선생님도 예배드리셨지요?” 날마다 바쁘다던 친구가 전화로 이렇게 말했을 때,


“주님이 저를 만나주시기 위해 북한과 중국, 한국에서 저를 인도하셨음을 알았어요. 저 이제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어요.” 울면서 전화 왔을 때, 제게 천국의 기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꿈학교 학생들을 위해 영락교회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시고 상담해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주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한꿈학교 대입반 학생들은 북한선교부의 뉴코리아국제학교를 통해 논술과 영어 과목에 더 실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3남선교회에서 장학금으로 후원해주셔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과 격려해 주심으로 어려운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도 올해 한 꿈학교에서는 6명의 학생이 대학에 합격했고 두 번의 검정고시와 컴퓨터 자격증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1월에는 이북5도위원회에서 주최한 통일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서 3명의 학생이 금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은상 수상과 입선하는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제공해주셔서 학생들과 임직원들 모두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저와 교사들 모두 학생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주님의 역사하심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꿈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학교가 지상으로 올라와 햇볕을 마음껏 쐬고 바람도 느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지상 이전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소망합니다.


끝으로 한꿈학교를 졸업하며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박수경 학생의 감사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김영미 집사
한꿈학교 교장
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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