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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통합 온라인 주말학교로 새 가능성을 봅니다

작성일 : 2021-01-04 17:49

 

코로나19로 인해 교회학교 교육과 주일예배는 이전과는 다른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주일예배를 드리는 장소의 변화입니다. 3월 첫 주부터 아동부 주일예배를 예배당이 아닌 각 가정에서 또는 제한된 공간에서 드리게 되었는데, 저는 매주 토요일 저녁이 되면 기대감보다 ‘과연 아동부 친구들이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잘 드릴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각 반 선생님들께서 친구들이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안내하시고, 전화 심방이나 SNS를 통해 살뜰히 살피며 기도로 응원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부모님께서도 자녀들이 주일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아동부 친구들이 신나게 찬양하며 율동하고 집중하여 말씀 듣는 모습의 인증샷이나 인증 영상을 보내주셔서 주일 저녁에는 그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각 가정에서 보내준 사진은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하고, 교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해서 각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의 기쁨을 한 곳에 모으니 ‘공적 예배’인 주일예배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양육프로그램의 형식 변화입니다. 주일예배 이후의 성경 공부나 주중 신앙 양육프로그램이 온라인이나 영상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아동부에서도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The Story’ 프로그램들을 과감히 포기하고, ‘Family in the story’(아동부 통합 온라인 주말학교)를 진행했습니다. 1학기에는 영락교회 2020표어 “이때를 위함이라(에 4:13~14)”의 표어 아래 ‘이때에 우리 가정이(자녀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학기에는 ‘믿음의 가정 세우기 프로젝트’로 진행했습니다. 1학기에는 매주 성경 공부와 활동 후 댓글 또는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하지만 더 직접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2학기에는 온라인 수료 예배와 전화 이벤트나 문자 이벤트를 통해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 아동부 ‘위드’는 pdf로 교회 홈페이지 게시 후 책자로도 인쇄해 각 가정에 배송했습니다. 가정에서 신앙 양육을 위한 자료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위드’를 활용한 부모-교사 소통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2021년도에는 “눈을 들어 밭을 보라(요4:35)”의 표어 아래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변화는 여름성경학교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기존에는 2박 3일 동안 함께 모여서 수련원이나 기도원에서 친구들이 땀 흘리며 신나게 찬양하고, 눈물 흘리며 기도도 하고, 몸을 부대끼며 신체활동도 하고, 물놀이를 통해 친구들이 더 친밀해지는 시간을 보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동부 통합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는 파격적인 시도였습니다. 교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프로그램과 각 부서 모든 교사가 함께 모여 준비한 성경학교 활동 패키지, 각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섬김을 통해 한 마음으로 함께 만들어간 성경학교였습니다. 2021년도에는 프로그램 준비부터 선생님들의 폭넓은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네 번째 변화는 소통의 장의 변화입니다. 교사 모임, 학부모 기도회, 반별 성경 공부 등 소통의 장으로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부에서는 각 부서의 교사 모임을 줌(Zoom)을 활용하여 소통하고 있습니다. 아동부 통합 온라인 학부모 기도회를 시도해 보았는데, 참여하신 많은 부모님께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반별 성경공부도 소그룹으로 온라인을 통해 더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장을 더 확장하여 더 깊은 나눔과 교제를 해 나가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삶이 예배임을 알게 하셨고, 새로운 일상에 감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며 새로운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곳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의 길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통로로 삼으셨습니다. 새로운 삶의 방식과 새로운 예배방식으로 인도하심은 은혜를 충만히 부어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더욱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에도 생각지도 못한 감동의 순간과 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신주현 목사
아동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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