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문화/교제

HOME > 문화/교제

「202101」 이름없는 수고와 넘치는 은혜

작성일 : 2021-01-04 10:23 수정일 : 2021-01-04 11:17

 

주님의 날 하루가 세상의 날들보다 더 기쁘고 감사합니다. 믿음 안에서 섬기는 자원봉사부 차장으로 2년을 마무리하며, 봉사 자리에 불러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필요한 곳에 우선하는 자세를 다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원봉사부에서 봉사하게 된 계기는 남한산성에서 뵈었던 한경직 목사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청년부 소속이었던 저는 당시 한 목사님이 직접 과수 묘목을 손질하시는 모습을 보며 교회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청년부 하기봉사를 통해 기쁨과 은혜를 체험했고, 봉사부장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청년회 하기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장수 사진을 찍어드리며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한여름 땀방울이 은혜의 기쁨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자원봉사부 차장으로 섬기며 교회의 봉사 자리가 많은 것에 놀랐습니다. 이름 없이 수고하시는 봉사자가 얼마나 많은지, 한분 한분의 수고가 얼마나 귀한지 이 지면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일 새벽부터 노란 조끼에 경광봉을 들고 각자의 자리에서 안내하시는 교통봉사, 횡단보도 근처에서 무단횡단하시는 분들로 인해 놀란 가슴 진정시키면서도 미소 지으며 안내하시는 봉사자의 수고로 교회 주변의 무사고 기록을 세웁니다. 퇴계로 방면 주차장 입구와 지하 주차장에서 수고하시는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종일토록 교회 주변에서 바쁜 손짓으로 수고하시며 기쁨의 단을 거두시는 모습에서 은혜를 받습니다.


주일 새벽부터 집게를 들고 교회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주워서 어느덧 불룩하게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들고 돌아오시는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수고의 기쁨이 넘칩니다. 봉사의 열정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비전을 보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안내하는 봉사자를 비롯하여 안내에 따라 줄 서서 질서를 지키는 성도들, 분주한 걸음 중에도 양보하여 계단을 오르내리시는 성도들 모두 남다른 봉사의 기쁨을 주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멋진 유니폼을 입고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은 물론이고, 장소나 행사를 묻는 성도들께 친절히 설명하는 안내봉사자들은 따스함으로 교회를 빛나게 합니다. 분실 물품들을 보관하며 잃어버린 물품을 찾으러 오시는 성도님들을 위해 분실물센터에서 대기하는 봉사자도 있으니 혹시나 소중한 물품을 잃어버린 분들은 언제든 분실물센터 문을 두드려주세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또 다른 봉사자가 있습니다. 본당 난간과 베다니홀 난간은 언제나 반짝반짝 광이 납니다. 평일에 교회에 나오셔서 본당과 베다니홀 난간 등을 반짝반짝 광이 나도록 닦으시며 땀 흘려 수고하시는 손길들 덕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체열 측정 봉사가 추가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체온계를 들고 교회 정문과 남문, 그리고 백병원 입구와 주차장 입구에서 자원봉사자와 근로 청년들이 철저한 방역을 위해 수고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부의 주일은 새벽부터 시작해서 오후 4시 30분경에 일정이 끝납니다. 지난 2년간 오계환 부장 장로님과 5명의 차장 집사님, 말없이 수고하시는 박순복 지도권사님, 팀장님들과 자원봉사부 임원, 봉사자 한분 한분의 수고와 기쁨이 우리 교회에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함께한 은혜가 너무도 큽니다. 커다란 기쁨이며 감사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이성환 안수집사
고양·파주교구
(2020년도
자원봉사부 차장)

     









 
#자원봉사부 #교통봉사 #안내데스크 #봉사의기쁨 #체열측정봉사 #선한영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