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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코로나19로 더욱 커진 선교의 사명

작성일 : 2020-12-02 15:05

 

우리가 달려갈 길
바울은 자신의 선교사역을 마무리하며 예루살렘을 향한 마지막 선교여행을 강행합니다. 모두가 가지 말라 하는 그곳, 결박당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는 예언이 담긴 그곳이지만 바울은 그 길을 떠나며 고백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그렇게 떠난 선교 여정은 사람도, 결박도, 감옥도, 폭풍도, 죽음도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달려가는 바울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선교 사명이 끝나지 않았으니 두려워 말고 복음을 전하라!


2020년, 국내외 선교 현장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갯길이었습니다. 많은 교회가 이제 선교는 어렵다며 빗장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영락교회와 선교부는 모두가 말리는 그 선교의 길을 강행했습니다. 이 길이 이때를 위한 우리의 사명, 곧 우리가 달려갈 길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열방의 많은 사람이 주께 항복하며 복음의 빛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기적들을 보고 있습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코로나 중에도 주님은 우리 교회에 사명을 부어 주셨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도시가 통제되고 식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해외 선교 현장의 비극적인 소식들을 듣게 하셨습니다. 선교부는 현지 선교사님들과 협력해 긴급구제 사업과 방역사업을 지원했습니다. 굶주리던 현지인들이 음식・마스크와 함께 복음을 만나게 되었고, 선교사님들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바울이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환상을 보고 유럽 선교의 장을 열었던 것처럼, 국내의 어려움을 당한 이웃과 교회들의 “우리를 도우라”라는 요청에 영락교회는 성실히 응답했습니다. 코로나 초기, 아산 지역으로 대피한 교민들과 지역 교회들에 마스크와 긴급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올여름, 폭우로 수해를 입은 교회들과 코로나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당한 미자립 교회들, 화재 등으로 긴급 복구가 필요한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총회 및 노회와 협력해 전국의 어려움을 당한 교회들에 전방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증언하는 일
코로나로 세계 선교가 멈춘 이때, 영락교회는 오히려 선교사님들을 새로 파송했습니다. 부룬디 강병화 선교사님과 이스라엘 김정혁 선교사님을 파송했고, 캄보디아 이기원 선교사님과 러시아 이희재 선교사님을 협동선교사로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영락교회의 선교 현장은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국내에 복음 터전을 마련하는 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건축 중이었던 충주농촌선교센터와 백마누리교회를 아름답게 완공했습니다. 포성교회와 노고단교회 등 여러 군 교회를 리모델링했으며, 청년 장병들을 전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했습니다. 또한,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 생태계에서도 영락의 학원들과 이 땅의 기독교 학교들이 복음 교육의 산실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의 생명조차
올해 선교대회는 선교의 사명에 나의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영락의 결단을 주님께 드리는 은혜의 장이었습니다. 창작뮤지컬 ‘한경직’의 일부가 코로나 중에도 온라인으로 상영되어 자신의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던 목사님의 삶과 영락교회의 뿌리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을 모시고 3일간 진행된 부흥회를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꼭 있어야 할 세 가지, 믿음·소망·사랑을 되짚어보며 이때를 위한 선교를 다짐했습니다. 선교대회를 통해 봉헌된 목적헌금은 길 위에 방치된 아이들과 어르신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복음의 소망을 심는 사역을 하는 평택 길위의교회 건축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선교대회 기간 보여주신 성도들의 풍성한 헌신은 코로나 시대에 아무도 할 수 없다는 바로 그 일, 곧 주님께 받은 사명을 위해 나의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영락의 결단이었으며, 코로나의 결박과 환란을 뚫고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권능이었습니다.

 


조금도 남김없이
아직도 코로나는 우리의 손과 발을 결박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은 어느 것에도 결박당하거나 구속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를 선교의 사명자로 부르고 계십니다. 영락교회 선교부는 깊은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선교의 사명을 위해 조금도 남김없이 헌신함으로 선교의 발걸음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영락교회가 ‘이때를 위한 선교의 부르심’에 잠잠하지 않고 일어나 응답함으로,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민족과 죽어가는 세계 열방에 참된 구원의 빛을 비출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차동혁 목사
선교부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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