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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영락교회를 위한 한 청년의 두 가지 제안

작성일 : 2020-11-04 16:16 수정일 : 2020-11-04 16:24

 

해결되지 않는 ‘동일한 문제’
청년회장과 회장을 돕는 청년들은 매년 바뀌지만, 연말이 가까워지면 ‘청년부를 위해 꼭 필요한 개선 사항들’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에서는, 미리 말이라도 맞춘 듯 매년 똑같은 의견이 나옵니다. 단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했던 과거 임원진들 역시 “우리 때도 그런 얘기를 했었다”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한 번은 실수고 두 번은 습관이라고 했던가요? 이렇게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매년 반복된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임이 틀림없습니다. 수학적으로 봐도 다른 시기에 사역한 사람들이 모두 우연히 같은 문제를 연달아 제기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제로에 가깝습니다.

 


“말해서 뭐해”란 말이 안 나와야
청년부를 이끌어가는 핵심 리더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입니다. 젊은 세대이지만,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도 많고, 큰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들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많은 돈을 주고 이들을 고용합니다. 그 이상의 가치를 해낼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충분히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어떠한가요? 현장에 있는 청년들의 문제 제기에 귀를 기울이고 반드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필자는 2013년에 청년부에 등록하고 2014년부터 청년부의 리더로 섬기기 시작해 2019년에 청년회장까지 했으니, 사실상 청년부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자리를 한 번씩은 해 보았습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영락교회에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의사전달과 결정 구조의 변화입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중간 단계에서 누군가에 의해 변경되거나, 전달되지 않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회의나 대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효율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하고,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해서 뭐 하냐”라는 말이 나오는 빈도수를 줄여야 합니다.


두 번째, 교회의 정책과 의사결정에 반드시 젊은 세대를 참여시킬 것을 제안합니다. 기업에서는 30~40대 임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라를 이끄는 40대 대통령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젊은 세대의 의견을 빨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요?


젊은 세대의 감각과 열정, 그리고 연륜을 가진 경험자들의 지혜가 어우러진 영락교회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최소한 지금보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하면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셔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저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의 일들에 대해서 제안을 하는 것뿐입니다.

 

 

 

 

 

 

 

김형재 성도
청년부 로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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