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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국내 최고강사 신·구약 성경강해 들어보세요

작성일 : 2020-09-30 10:27 수정일 : 2020-09-30 10:42

 

[ 한국미디어선교회 김운성 이사장 … 유튜브에 동영상 213개 공개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구약 성경에 관해 국내 최고의 강사진 48명이 녹화한 ‘성경강해’가 인터넷에 무료로 배포됐다.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선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운성 영락교회 위임목사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창궐하자 2010년 완성한 성경강해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성경강해 미디어 선교회’로 검색)했다. 30분짜리 213개, 총 6400분에 육박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김상복 이동원 이성희 이영훈 최성규 장경동 목사와 장상전 이화여대 총장, 박준서 전 연세대 부총장, 노영상 전 호남신대 총장 등 신학자들이 자원 봉사로 참여했다. 한국미디어선교회는 1982년 한경직 목사가 초대 총재로, 뉴미디어를 선교에 활용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성경강해 동영상을 무료로 인터넷에 올린 취지는 무엇입니까.
“코로나 사태로 예배까지 온라인으로 드리는 상황이 되자 무료로 배포해 더 많은 이들이 보고 공부하여 믿음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선교회 산파역할을 한 김병삼(88) 장로님 등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죠. 신학대 총장님과 교계 어른들까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료 없이 직접 강해한 것입니다.”

 


성경강해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구약과 신약 전체를 체계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이단(異端) 문제가 많은데, 대부분 성경 공부를 빙자해 접근합니다. 그 배경엔 개별 교회에서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도 성경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성경강해 동영상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요.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가 50억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강해 동영상은 스마트폰과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선교 도구가 될 겁니다. 우선 7개 국어로 번역 중입니다. 또 더 많은 목회자와 신학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세트를 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가 가진 것의 절반쯤을 빼앗아 가고, 절반쯤은 새것으로 채워줬습니다. 역설적으로 초대 교회를 돌아보게 한 계기입니다. 초대 교회에선 예배당도 노회(老會), 총회도 없었습니다. 오직 믿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뿐이었죠. 초대 교회 시절엔 교회에 다녀서 크리스천이 아니라 예수를 믿으니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초대 교회로 돌아갈 좋은 조건입니다.”

 


좋은 조건이란 무슨 뜻일까요.
“이제 전도와 교인 등록도 온라인으로 합니다. 코로나 이전엔 얼굴을 맞대고 만났다면 이젠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고 있지요. 저는 이 시기에 ‘영적으로 깨어 일어나자’고 강조합니다. 영락교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119일 동안 ‘119운동’을 벌였습니다. 연말까지는 ‘179운동’을 이어갑니다. 보이지 않는 끈을 통해 마음의 은혜를 나누려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교회도 구조조정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의 기준은 재정 능력이나 교인 수가 아니라 ‘영적(靈的) 비전’이 되겠지요. 믿음에 대한 열정이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척교회라도 얼마든지 살아남을 겁니다. 반대로 규모는 커도 믿음의 열정이 부족하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미디어선교회 초대 총재는 한경직 목사님입니다. 후임으로서 한 목사님의 어떤 점을 본받고 싶은지요.
“한 목사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나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완전한 사람으로 포장하는 우를 범하지요. 한 목사님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진실한 분이었습니다. 겸손과 긍휼을 타고나셨죠. 그런 성품과 노력으로 한국교회연합운동의 오늘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습니다.”

 

 


※ 이 글은 조선일보 2020년 7월 17일자에 게재된 기사로 조선일보와 필자의 동의하에 게재합니다.
글·사진 김한수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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