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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신앙의 성장통 속에 믿음의 정체성 찾아

작성일 : 2020-09-29 15:24

 

올해 대학부 수련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교회와 사회의 많은 일이 그랬듯 매우 특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덕분에 대면으로 열릴 수 있었던 점을 우선 감사드립니다.


8월 9일, 16일 대학부 주일 예배와 14일 금요찬양 예배 시간에 “Back to the basic”(신6:4-5)이라는 주제로 대학부 여름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방법인 말씀과 기도를 알게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전날 토요일에 학생회 친구들과 경건회를 했습니다. 신앙에 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의 주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싶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식탁도 멋지고 세상의 식탁도 욕심이 나기에 두 식탁을 적당히 옮겨 다니며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서도 비슷한 고민을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계속 양쪽을 탐하며 갈팡질팡하는 이중적인 자신의 모습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괴리감과 어려움이 생긴다는 진솔한 고민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나누며 우리는 공감을 많이 했고, 세상에 속해 사는 이상 각 개인의 고민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가장 근본적인 고민임을 서로 고백했습니다. 나눔 중에 저는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러한 이중적인 마음이 ‘신앙의 성장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게 보낼 방법이 무엇일지 수련회를 통해 서로 알게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바로 응답하셨습니다. 다음날부터 진행된 수련회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청년의 비전, 믿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저의 고민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9일에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회)님께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것을, 14일에는 김운성 위임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의 비전으로 살아가는 청년의 삶(비전)’에 관한 말씀을, 수련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차태환 목사님께서 모노드라마를 통해 믿음에 관한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렇게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수련회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가 되었고 신앙의 성장통은 죄에 대한 패배의 흔적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정체성을 다져가는 흔적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저에게 알려주신 고민의 해답은 여름수련회 주제인 “Back to the basic”처럼 근본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비록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의 식탁과 세상의 식탁이라는 순간을 마주하며 괴리감을 느낄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인 되심을 기억하며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는 것을 깨닫는 감사함이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대학부 여름수련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부대 행사나 활동 없이 오로지 목사님들의 말씀 시간만 허락되었지만, 그런 만큼 말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특별한 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윤영주
대학부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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