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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왕은 누구인가 :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작성일 : 2020-09-29 15:12 수정일 : 2020-09-29 15:24

 

‘왕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름 부흥회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부흥회를 할 수 있다는 데에서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 별도의 날짜를 정해서 진행했던 그 동안의 수련회와 달리, 8월 9·16·23일 세 번의 주일 부흥회와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삶 가운데에서 주님을 찾을 수 있었다.


가장 참여가 많고 재미있었던 것이 이음 프로젝트다. 이음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멀어진 마음을 다시 가까워지도록 하는 관계회복 프로젝트다. 고등부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자신의 ‘이음 프렌즈’를 한 명 뽑아서 그 친구를 위해 2주간 기도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이음 프렌즈를 맞힌 친구에게 선물도 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참여한 것 같다.


‘왕은 누구인가’라는 주제 활동으로 한 번의 금식 참여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된 새벽 기도회, 매일매일 올라오는 요일별 말씀 만나, 10시 기도회를 통해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서 왕 되신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연습을 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이번 부흥회 기간에 매일의 기도회 시간을 통해 하루 세 번 주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말씀 만나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10시 기도회를 드렸고, ‘내일 새벽에는 꼭 일어나야지’ 해놓고도 일어나지 못하는 일을 반복했다. 그런 스스로에게 ‘넌 왜 항상 일어나지 못하니?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하다 보니 하나님 말씀을 보는 것이 즐겁기는커녕 의무감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주님을 바라봤던 10시 기도회에서는 항상 세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했다. 십자가 앞에서 나를 내려놓고 낮아질 수 있도록, 성령님이 내 마음에 오실 수 있도록 기도했고, 나라와 민족, 자신의 이음 프렌즈를 위해서 기도했다. 또 내 마음이 온전히 주님만을 향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두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십자가에서 낮아지신 예수님보다 더 가진 것도 많고 더 부유하고 행복하면서 또다시 예수님께 달라고 내가 더 높아지게 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주일 기도회 때 내가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십자가에서 낮아지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낮아지게 해 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하면 진짜 낮아질까 봐 두려워서, 정말 가난해질까 봐 무서워서 그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듣는 순간 지난 한 주간의 내 기도 모습이 떠올랐다. 그래서 기도하는 그 시간에 내 모든 진심을 담아서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다시 삶으로 나갔을 때, 하나님 말씀에 더 집중하고, 기도 시간에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며 진심으로 기도드리려고 했다. 그날의 말씀 묵상을 모두 지켰던 날은 하루 내내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


부흥회 마지막 주일이 되었다. 마지막인 만큼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해져서 아쉽게도 각자 삶의 자리에서 온라인 예배로 드렸다. 설교 중에, 자신의 손을 예수님 손의 못 자국에 직접 넣어보고, 옆구리에 넣어보기 전까지 믿지 않겠다던 도마 이야기가 나왔다. 예수님께서는 도마를 직접 찾아오셔서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돼라”고 말씀하셨다. 그 뒤에 도마가 한 고백이 잊히지 않는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이 고백이 평생 나의 고백이 되길 원한다. 하나님은 내가 마음이 상하고 도마처럼 독한 말을 해도 나를 싫어하지 않으시고, 부흥회 기간 하루 세 번 기도하지 못했어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앞으로 내 힘으로 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내 입으로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왕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주님이 나를 일으키시고 주님이 일하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겠다. 이번 부흥회 후에도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나의 왕 되신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다.


주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시고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왕이십니다. 아멘.

 

 

 

 

 

 

 

김가은
고등부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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