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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다섯 살 때 만나 뵌 북한의 큰아버지 분단된 한반도 회복을 기도합니다

작성일 : 2020-07-29 19:04 수정일 : 2020-07-30 20:38

 

안녕하세요! 청년부 김윤아 성도입니다. 부족한 저를 이 예배의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간증을 준비하며 다시금 복음통일의 사명에 깨어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2차 이산가족 상봉’ (2000년 11월 30일~12월 2일) 때, 북한에 계신 큰아버지를 생애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당시에 5살이라 세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상봉 장소인 호텔에 맛난 간식과 음료들이 있었고, 큰아버지, 아버지, 고모, 작은아버지께서 서로 껴안으며 눈물 흘리고 계셨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가장 생생한 기억 중 한 가지는 바로 헤어지기 전에 방을 나오며 큰아버지께서 제가 신고 있는 검정 구두끈을 눈물 흘리시며 묶어주신 것입니다. 버스에 타고 모두의 눈물바다 속에서 떠나가는 큰아버지의 슬픈 얼굴을 바라보며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뼈아픈 생이별을 경험했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다시 뵙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망이 저를 ‘복음통일학교’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민족 복음화에 대한 소명과 비전을 강하게 품게 되었습니다. 또 강의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통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그의 백성들을 회복해 주심과 같이, 하나님은 분단된 이 한반도를 다시 회복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주님이 정하신 그때를 간절히 기다리며, 주님 다시 오실 그 길을 열심히 닦으리라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통일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점에서 통일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 통일된 조국의 소망을 품고, 통일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갈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과 같이, 저는 내 곁에 보내신 자유인들을 섬김으로써 ‘복음통일’의 첫걸음을 떼기로 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하나원 사역 지원’과 ‘뉴코리아 국제학교’ 보조 교사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처음으로 안성 하나원 안에 있는 하나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목사님께서 남북을 아랫동네, 윗동네라며 친근하게 표현해주신 것이 인상 깊었고, 언젠가는 구분 없이 오가는 한 동네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특별히 귀한 자유인 청소년들도 만났습니다. ‘감사’라는 주제로 나눔을 하고 있었는데, 한 남학생이 번쩍 손을 들며 “총에 맞지 않고 살아서 이곳에 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멍해졌습니다. 그 어린 학생이 이곳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겪었을까 마음이 무거웠고, 한편으로는 이 학생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뉴코리아국제학교 사역은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기간, 제한된 장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라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주님께선 멈추지 않고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특히 미국 선교사님 부부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계시지만, 계신 곳에서 영상을 통해 아침 일찍 열정과 정성을 다해 영어를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주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선교대회 표어, ‘복음통일! 주의소원, 나의 사명’과 같이 복음통일이라는 하나님의 소원에 동참하는 것이 나의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주제 말씀인 이사야 6장 8절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이제 이사야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 주님께 경청하고 순종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때를 위함이라’는 2020년 교회 표어처럼, 우리 모두 바로 지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선교를 나의 사명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윤아 성도
청년부 꿈꾸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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