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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사랑을 전하는 병동 찬양 53년

작성일 : 2020-07-29 12:13 수정일 : 2020-07-30 20:37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약 5:13)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약 5:15a)

 


할렐루야!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병동합창봉사단’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병동합창봉사단은 호산나찬양대 안에 있는 로얄리(ROYALL)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1962년 고등부 로얄리 활동을 효시로, 1967년 한영상 대원을 주축으로 호산나 안에서 로얄리 모임이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이화여대 동대문 병원에서 평일에 찬양을 드렸고, 1967년부터 지금까지 백병원에서 주일 예배 전에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로얄리 임원단은 한 해 4명이 섬기지만, 병원 찬양은 시간이 되는 대원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섬긴 대원을 모두 합치면 약 1,000명 이상이 됩니다. 최근까지는 평균 10~12명 정도의 대원이 병동 찬양에 참여했습니다. 열심과 진정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병마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4년에 입단해 현재까지 단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호산나찬양대가 섬기는 4부 예배의 전 시간을 사용해 주일 오전 11시에 모인 10명 정도의 단원이 한 장의 찬송과 짧은 기도로 진행합니다. 찬송의 첫 장이 끝나기도 전에 어떤 환자분은 눈물을 머금고 계시기도 합니다. 로얄리의 찬양을 지켜보는 다른 환우들도 아픔과 괴로움을 떨쳐버린 듯 맑고도 환하게 미소 지으시는 모습을 보면, 우리들의 작은 달란트가 모여 환우들을 위로하는 가운데, 우리도 큰 은혜를 받습니다. 짧은 시간임에도 함께 찬양하며 고맙다고 해주시는 환자분들을 뵐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더 찬양하고 싶어지고, 나 자신도 치유되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불청객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월 마지막 주일부터 환우들과 함께 찬양하는 이 귀중한 만남이 중단되어 무척 안타깝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권능으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병동합창봉사단 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환우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로얄리 병동합창단원들은 계속해서 주님께서 주신 소명을 끝까지 함께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이 지면을 통해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조현범 성도
마포·영등포교구, 호산나찬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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