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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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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편집장 레터

작성일 : 2020-07-28 09:52

 

하루하루 누적된 피로에 너무 지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시로 잠이 옵니다.


피곤할 때 최고의 보약은 바로 잠이라 했던가요? 잠은 고달픈 육체를 풀어 주고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지요. 이렇듯 소중한 잠이지만, 종종 무익할 때도 있습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볼 수 있듯이, 토끼는 빠르고 날쌔기는 하지만 잠을 자게 되고 그 시간 꾸준히 기어간 거북이에게 승리를 빼앗겨 버리고 맙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세 제자에게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한참 기도하신 후 세 제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보니 제자들은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잠자고 있었습니다. 이에 베드로에게 “너희는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하고 책망하셨습니다.


잠은 필요악(必要惡)이라고 말들 하지만, 신앙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잠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영적(靈的)으로나 물질적으로 윤택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잠언 20:13)고 말씀하십니다.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8월 『만남』은 영혼의 잠을 깨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어서 깨어 일어나 채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장 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