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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초대교회에 길을 묻다

작성일 : 2020-04-03 16:36 수정일 : 2020-05-22 17:47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책으로 펴낸 것으로 140여 페이지에 불과합니다만 조직교회를 목회하는 제게 신선한 감흥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신앙생활은 자칫 생명의 역동성을 상실한 채, 교회라는 구조 안에서 기계처럼 돌아가기 쉽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명사적이 아니라 동사적이어야 합니다. 즉 정물처럼 가만히 있지 말고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영락교회처럼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신앙이 행정적 구조 안에서 경직될 위험성이 많습니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열심히 움직이지만, 복음의 능력과 기쁨을 상실할 위험이 큽니다.


저자는 이런 위험을 극복할 해답을 초대교회에서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교회사가인 후스토 곤잘레스의 글을 인용합니다. 그 내용인즉슨 당시의 초대교회는 세계에서 수가 적은 주변적 존재였을 뿐 아니라 핍박을 많이 받았지만, 오히려 “그것은 마치 바다 저 깊은 곳에서 새로운 대륙이 솟아오르듯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힘으로 떠오릅니다”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우리 앞에 놀라운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이 책은 여섯 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강 : 이상하지만 흥미로운 사람들
2강 : 영적 능력과 생명을 주는 일탈
3강 : 믿음으로 살며 믿음으로 말하기
4강 :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
5강 : 예배가 증인을 만듭니다
6강 : 잃어버린 비전의 회복


이 책을 통해 자칫 신앙이 화석화될 위험에서 벗어나 초대교회가 보여주는, 어린이처럼 기뻐 뛰게 만드는 생명과 기쁨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김운성 위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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