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문화/교제

HOME > 문화/교제

「3월호」 찬양으로 하나님 사랑, 그림으로 하나님 자랑

작성일 : 2020-03-06 10:41 수정일 : 2020-03-19 15:19

 

아무 공로 없는데도 찬양대원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며 부르기 30여 년.


어느 날 문득 찬양대원을 은퇴하면 그 후엔 무엇으로 영광을 돌려드리나?


미리 아뢰었다. 그동안 내 안에 꿈틀대고 있던 그림에 대한 갈망을 다 아시는 아버지께서 주신 은사에 힘입어, 찬송가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로 했다.


찬송가의 내용이란 것이, 구체적 사건을 기록한 성경의 내용과는 다르게 거의 추상적이어서 덜컥 겁이났다. 틈만 나면 한글로, 영어로 검색을 해봐도 딱히 ‘찬송가 그림’이라는 명제를 찾지 못했다.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가운데, 미술서적과 아트미션포럼 등 강의에서도 배우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애통하며 교회에 있는 시간을 빼고는 붓을 들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기에 스스로 터득해 나가며 발전하는 나 자신이 기특해서 오늘도 밤낮으로 그리고 있다. 찬양의 신비도 직접 체험했듯이 찬송가 그림으로도 창조주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기 원한다.


처음에는 찬송가에서 가장 구체적인 백합화와 장미꽃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른 방법으로도 새로운 그림소재들을 안내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찬송 중에도 그림으로 연결이 되고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도 내용들이 떠오른다.


그려야 할 내용들이 줄을 서 있으니 시간이 많이 기다려주길 소망한다.


무엇보다 아버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좋은 그림을 원 없이 그릴 수 있기를 원하며, 그리는 내내 감사 찬송이 나의 입술에 살아있어 아름답게 표현되도록 붙들어 주시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모세를 80세부터 사용해 주신 것같이, 지금부터 내 안의 모든 스위치를 켜 주시고 사용해 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려본다.

 


유안미 권사_강동·송파교구